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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똑똑하게 불리기! DB형·DC형 차이부터 제대로 알자

by wan4411 2025. 7. 22.

퇴직연금 똑똑하게 불리기! DB형·DC형 차이부터 제대로 알자

직장에 다니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퇴직연금 가입돼 있어요”라는 말을 듣지만, DB형인지 DC형인지, 어떤 구조로 운용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금자산을 제대로 불리려면 이 차이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퇴직연금의 대표 유형인 DB형과 DC형의 차이, 장단점, 나에게 유리한 선택법, 최신 제도 개편 동향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퇴직연금이란 무엇인가?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 받을 퇴직금을 회사가 직접 지급하는 대신

금융기관(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에 맡겨 퇴직 시점까지 운용 및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의 ‘퇴직금’이 퇴직할 때 일시불로 받는 방식이라면, 퇴직연금은 그 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불려서 퇴직 후 연금 형태로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하는 것이죠.

퇴직연금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DB형(확정급여형, Defined Benefit)

DC형(확정기여형, Defined Contribution)

IRP(개인형 퇴직연금,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이 중 DB형과 DC형은 기업에서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퇴직연금의 주요 구조이며

IRP는 개인이 별도로 가입하거나 퇴직 후 연금 계좌를 이전해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DB형 vs DC형,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구분                                DB형 (확정급여형)                                                 DC형 (확정기여형)
운용 주체                                  회사                                                                    근로자 본인
퇴직금 산정 방식          퇴직 전 평균임금 기준으로 확정                           회사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 납입
수익 책임                        회사가 수익이나 손실 부담                                       본인이 수익/손실 책임
자산 운용 방식                 회사가 금융기관 통해 관리                                     근로자가 상품 선택해 운용
퇴직 시 수령액                 근속기간 × 평균임금 × 일정계수                              납입금 + 운용수익 총액
장점                   안정성 높고, 수익에 관계없이 일정 퇴직금 확보 가능     수익률이 좋으면 DB보다 더 많은 퇴직금 가능
단점                               수익이 낮아도 퇴직금은 일정                        근로자 통제 어려움 수익이 낮으면 퇴직금이 줄어들 위험

 

 

DB형과 DC형, 누구에게 더 유리할까?

 

📌 DB형이 유리한 경우
근속연수가 길고, 퇴직 시점 임금이 높은 직장인

수익률 관리나 자산운용에 관심이 없거나 경험이 적은 분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선호하는 경우

예시: 20년 이상 근속하며 임금이 매년 상승하는 공공기관 근무자라면

DB형이 안정성과 수익 측면 모두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DC형이 유리한 경우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과 운용 능력이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 입사해 퇴직까지 시간이 충분한 경우

연봉 인상이 일정하거나 낮은 경우 (DB형은 마지막 평균임금에 좌우되므로 불리할 수 있음)

예시: 30대 직장인으로 주식·ETF·펀드 등에 익숙하다면 DC형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운용해

퇴직 시점에 더 많은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수익 차이는 어느 정도?
퇴직연금 수익률은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DB형은 보통 회사가 안전하게 운용하기 때문에 연 1~2% 수준의 수익률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DC형은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펀드, ETF, 채권 등을 활용하면 연 5% 이상의 수익률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이 리스크입니다.

예를 들어, 20년간 연 3%로 복리 운용하면 약 80% 이상의 수익

반면 연 1%로 운용되면 20%대의 수익에 그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복리의 힘을 고려하면

DC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퇴직연금, 무조건 DC형이 좋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무작정 DC형이 좋다고 보기엔 무리입니다.

✔ DC형은 개인의 금융지식, 투자성향, 리스크 감내 능력이 필요합니다.
✔ 투자에 신경 쓰지 않거나, 예금성 상품만 담는다면 DB형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DC형 전환 시점 이후 운용 수익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퇴직연금도 ‘개인화’ 시대
최근에는 퇴직연금도 나만의 스타일대로 ‘개인 맞춤형’으로 운용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되면서 DC형과 IRP의 운용 효율성이 강화되었습니다.

🆕 디폴트옵션(Default Option)이란?
2022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DC형·IRP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금융사가 추천하는 포트폴리오(펀드, TDF 등)로 자동 투자되도록 한 제도입니다.

👉 자산방치로 인한 저수익 문제를 줄이고, 근로자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퇴직연금 관리, 이렇게 시작하세요

 

 

 

 

 

자신의 연금 유형 확인
국민연금과는 별도입니다. 내 퇴직연금이 DB형인지 DC형인지 회사 인사팀이나

연금운용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가입 상품 파악 및 수익률 확인
DC형이라면 현재 어떤 상품에 투자되고 있는지, 연 수익률은 어떤지 확인.

IRP계좌도 적극 활용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개설해 DC형 계좌와 통합 관리하거나 추가 납입으로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리세요.

디폴트옵션 등록하기
별도의 투자지시 없이도 TDF, ETF 등에 자동 분산투자가 이뤄지도록 설정하면 수익률 방치 방지 가능.

 

📢 퇴직연금은 이제 ‘연금 자산’입니다
퇴직연금은 단순한 퇴직금이 아닙니다. 내 노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어떤 유형에 속해 있는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알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DC형이라면 내가 직접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죠.

 

✅ 마무리 요약
DB형은 ‘퇴직금이 확정된 구조’, DC형은 ‘내가 직접 키우는 구조’

투자에 자신 있다면 DC형, 안정성을 원한다면 DB형

디폴트옵션 등으로 DC형의 효율적인 자산운용 가능

IRP도 함께 활용하면 노후 준비+세액공제까지 가능

퇴직연금은 ‘그냥 회사에서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미래 월급, 노후자산의 핵심입니다.
지금이라도 DB형·DC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현명하게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