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여름이 돌아왔다! 해운대 해수욕장, 6월 21일 조기 개장
2025년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6월 21일, 일부 구간을 조기 개장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빠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피서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먼저 열고,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올해 해운대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표방하며, 편의시설과 함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주요 샤워장과 탈의실, 물놀이 용품 대여소는 물론, 야간 해수욕 프로그램까지 다시 돌아왔습니다. 특히, 올해 해운대에서는 야간에 물놀이가 가능한 ‘야간개장’을 7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됩니다.
해수부·지자체, 폭염·안전사고 대비 총력 대응…안전요원 대폭 배치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 270여 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과 이안류,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안전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했는데요.
올해 해수부는 다음과 같은 주요 안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19시스템과 연계된 실시간 구조대 대응 체계
해수욕장 안전요원 4,000여 명 배치 (전국 기준)
폭염 대비 쉼터 설치 및 파라솔 간 거리두기 강화
물놀이 사고 다발 지역에 CCTV 및 드론 순찰 도입
매일 오전·오후 2회 이상 수온, 해류, 이안류 정보 공지
부산시는 이에 더해 지역 경찰서, 소방서와 협조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공동대응반’을 구성하고,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운대에는 심정지 대응 AED(자동심장충격기) 및 구명 튜브·보트가 각 구역에 배치되어 있어 위급상황 시 즉시 구조가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해운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명소·안전 팁
해운대 해수욕장은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는 장소를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다음 장소와 활동을 추천드립니다:
● 키즈 물놀이장 및 얕은 구역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얕은 수심의 전용 구역 운영
전문 구조요원이 상시 대기
무료 팔찌 배부(아이 이름/연락처 기재)로 미아 방지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니기차
해운대청사포송정까지 운행
바다와 기찻길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
●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해운대 바로 앞 위치
아이와 함께 바닷속 생태를 직접 체험 가능
● 수변공원·그늘쉼터·샤워장 이용 TIP
피서객이 붐비기 전 오전 9시 이전 입장 추천
아이는 맨발보다 아쿠아 슈즈 착용 권장
그늘 쉼터는 현장 선착순 예약제 운영
이처럼 해운대는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도 부족함 없는 안전하고 알찬 여름 여행지입니다.
해운대 외 부산 해수욕장 개장 일정 & 꿀팁 총정리
부산에는 해운대 외에도 6개의 공공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 역시 7월부터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일 특징
송정 6월 21일 서핑 명소, 청년층 인기
광안리 7월 1일 야경 명소, 분수쇼 운영
다대포 7월 1일 가족 피서지, 얕은 수심
송도 7월 1일 스카이워크 명소
일광 7월 1일 조용한 분위기
임랑 7월 1일 자연친화적 캠핑 명소
이 중 광안리는 불꽃놀이와 야간 분수쇼가 유명하고, 다대포는 ‘바다놀이터’라는 체험형 공간이 있어 아이들과의 물놀이에 제격입니다. 송도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널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일광·임랑은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에게 추천됩니다.
여행객을 위한 해수욕장 이용 수칙 & 주의사항
여름철 바다는 낭만과 즐거움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안전에 대한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수부가 강조한 안전 이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놀이 전 필수 확인 사항:
입수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
30분 이상 연속 입수 금지 (저체온증 위험)
어린이 입수 시 구명조끼 착용 필수
폭염 대응 수칙:
2시간마다 20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
자외선 차단제 2시간 간격 재도포
음료는 이온음료나 생수 중심 섭취 (카페인 X)
이안류 주의 지역은 반드시 확인
이안류 발생 시 ‘해경·안전센터’에서 매일 고지
조류 방향 반대로 수영하면 위험, 흐름을 따라 천천히 탈출 유도
미아 발생 예방을 위한 팁:
아이에게 밝은 색 옷, 방수 팔찌, 연락처 기재
현장에 설치된 미아 찾기 부스 활용
이 외에도 해수욕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 또는 오전 일찍 도착하는 스케줄을 권장합니다.
더운 여름, 안전한 해변에서 시원한 힐링을!
2025년 여름,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들은 더운 날씨를 잊게 할 시원한 바다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피서객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에, 해수부와 지자체의 철저한 준비가 돋보입니다. 여행객들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훨씬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 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여도 좋은 부산의 해수욕장! 올 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건강하고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세요.